회사 소개: 글리치에서 시작되는 유연한 디지털 디자인

글리치 웍스는 작은 흔들림과 불완전함이 만드는 창의성을 사랑하는 팀입니다. 우리는 브랜딩, 웹/앱 프로덕트 디자인, 인터랙션 개발, 모션 그래픽, 그리고 새로운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툴까지, 브랜드의 맥락과 사용자 경험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일을 합니다. 팀 내부에서는 이것을 ‘글리치 리듬’이라고 부릅니다. 완벽을 향해 직진하기보다, 우연한 왜곡과 탐색의 흔적을 경로에 남기는 방식이죠. 그래서 프로젝트 초반에는 고객이 “이 방향이 정말 맞나요?”라고 묻다가도, 실제 사용자 흐름과 인터랙션이 붙은 프로토타입을 만져보면 결론이 명확해집니다. 우리만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맥락을 넓히고(Research), 방향을 좁히고(Strategy), 빠르게 만져보고(Prototype), 집요하게 다듬는(Polish) 4스텝. 글리치 웍스의 블로그는 이 과정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그날의 회의 메모, 팀이 사랑하는 레이아웃 실험, 모션의 한 프레임을 고집스럽게 고친 이유, 실패했지만 남겨두고 싶은 실험까지. 따뜻한 컬러와 느슨한 호흡으로 쓰여진 글이지만, 한 줄 한 줄 실무의 땀과 시간을 통과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디지털은 결국 사람의 시간 속에 살아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주요 서비스

브랜드 전략 & 네이밍

핵심 가치 추출, 톤앤매너 정의, 네이밍/슬로건, 메시지 아키텍처를 구축합니다. 시장에서의 자리와 사용자 인식의 첫 인상을 설계합니다.

UX/UI 디자인

리서치 기반의 IA 설계, 와이어프레임, 하이파이 시안, 인터랙션 디자인까지. 반응형·접근성 기준을 내재화하여 뼈대부터 아름답게.

웹/프론트엔드 개발

Next.js 기반의 퍼포먼스 최적화, 애니메이션, CMS 연동, 정적/하이브리드 배포. 디자인 의도를 잃지 않는 픽셀-퍼펙트 구현.

모션 그래픽 & 3D

브랜드 오프너, 마이크로 인터랙션, 시네마그래프, 제품 3D 룩디브. 작은 움직임 한 번으로 사용자 감정을 흔듭니다.

AI 크리에이티브 툴링

데이터-드리븐 아트 디렉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자동화된 디자인 베리에이션, 내용-맞춤형 이미지/텍스트 생성 워크플로우.

워크숍 & 내재화

사내 디자인 시스템 정착, 콘텐츠 기획 훈련, 모션/인터랙션 기본기 워크숍. 우리가 빠진 후에도 팀이 스스로 달리도록 돕습니다.

프로젝트 다이어리: ‘코랄 호라이즌’ 런칭 비하인드

한 식물성 스킨케어 브랜드의 리브랜딩을 맡았을 때, 우리는 제품보다 “아침의 공기”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기능을 외치기보다 사용자가 기분 좋게 하루를 여는 장면을 상상하게 만드는 것. 그래서 첫 회의에서 정한 키워드는 ‘Breathable’. 페이지 전반을 덮는 코랄-크림 톤의 그라데이션은 새벽부터 오전으로 넘어가는 하늘의 미묘한 온도를 담았습니다. 디자인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스크롤에 따라 제품 쉐도우가 아주 느리게 길어지는 인터랙션이었습니다. 이 작은 변화 하나가 시간의 흐름을 만들어 주었고, 사용자는 “뭔가 좋다”라고 말하면서도 정확히 무엇이 좋은지 설명하지 못하더군요. 우리가 좋아하는 종류의 칭찬이었습니다. 런칭 후 첫 달, 평균 체류 시간이 38% 늘었고, 제품 상세 페이지의 스크롤 완주율도 19% 상승했습니다. 지표는 결과였고, 본질은 ‘느긋한 리듬’을 만들어 낸 감각이었습니다.

메모: 텍스트를 줄이는 대신 숨을 늘리자. 여백은 침묵이지만, 침묵은 메시지다.

우리의 글리치 방식: 4-스텝 프로세스

  1. 1) Research — 맥락을 넓히기

    사용자 인터뷰, 커뮤니티 리스닝, 경쟁사 UI 스캔, 브랜드 히스토리 아카이빙. 단서의 밀도를 높이면, 결론은 자연스레 얇고 명쾌해집니다.

  2. 2) Strategy — 방향을 좁히기

    포지셔닝 맵, 콘텐츠 기둥, 톤앤매너 보드. “하지 않을 것들”을 먼저 적어 스코프 크립을 봉인합니다.

  3. 3) Prototype — 빠르게 만져보기

    프레임 단위 인터랙션, 모션 커브, 컴포넌트 변주를 Figma/Code로 동시에. 생각보다 빠르게 코드에서 답을 찾습니다.

  4. 4) Polish — 집요하게 다듬기

    접근성 대비, 폰트 힌팅, 이미지 가변 서빙, Core Web Vitals 튜닝. 감각은 디테일에서, 신뢰는 성능에서 완성됩니다.

작은 에피소드

새벽 2시, 버튼 호버 모션의 이징 커브를 0.25초에서 0.22초로 줄였더니 클릭율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팀의 표정이었습니다. “이제야 손에 붙는다.” 라는 한마디. 우리는 이런 순간을 위해 밤을 씁니다.

툴킷과 문화

우리 팀은 툴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의 흐름을 살려주는 도구에는 감사할 뿐이죠. 디자인은 Figma, 프로토타입은 Framer와 코드 병행, 개발은 TypeScript/Next.js, 스타일은 CSS-in-JS와 순수 CSS를 혼용합니다. 모션은 After Effects와 Rive, 3D는 Blender. AI 워크플로우는 이미지 베리에이션과 데이터 기반 카피 초안을 만드는 데에 사용하고, 반드시 사람의 편집을 거칩니다. 결국 도구는 ‘감각을 지지하는 기술’이어야만 합니다.

Figma Next.js TypeScript Rive/AE Blender Notion GitHub GA4 A11y AI Workflow
문화 노트: 회의는 45분을 넘기지 않는다. 서로의 시안을 ‘대체’하지 않고 ‘증폭’한다.

비대칭 레이아웃 실험기

최근 우리는 홈 히어로의 타이포를 왼쪽 9도 기울이고, CTA를 살짝 아래로 떨어뜨린 레이아웃을 실험했습니다. 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화면 중심을 벗어난 요소가 시선을 ‘끌어당기는’ 대신, 시선에 작은 산책을 허용했습니다. 사용자는 텍스트 블록을 따라 아래로 천천히 내려오며, 제품 사진을 스치는 순간 “여기서 멈춰볼까?” 하고 속도를 늦추었습니다. 디자인은 때로는 가이드가 아니라 산책 친구여야 한다는 것을 다시 배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프로젝트 예산과 기간은 어떻게 잡나요?

A. 정의된 범위와 목표 지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6~12주의 스프린트 단위로 설계하며, 명확한 마일스톤과 데모를 제시합니다.

Q. 기존 브랜드가 있어도 리브랜딩이 가능할까요?

A. 가능합니다. 완전한 교체보다 ‘연속성 있는 진화’를 선호합니다. 기존 자산을 분석해 생존력 있는 요소를 재조합합니다.

Q. 기술과 디자인의 균형은 어떻게 맞추나요?

A. 디자인 의도를 기술 제약에 맞추기보다, 기술 선택을 디자인 의도에 맞춥니다. 필요하면 커스텀 컴포넌트를 제작합니다.

작성자 소개

작성자 프로필

에디터 민아

글리치 웍스의 콘텐츠 에디터. 인터랙션의 어휘와 브랜드의 목소리를 다룹니다. 출근길에는 좋아하는 산책로에서 색의 온도를 기록하고, 퇴근길에는 새로 배운 모션 커브를 노트에 그립니다. 이 블로그의 어투가 유난히 따뜻하다면, 아마도 저의 취향 탓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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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처럼 남기는 작은 기록

studio_ji

히어로 그라데이션 너무 좋아요. 모바일에서 텍스트 대비도 안정적이었어요.

dev_park

0.22초 이징 커브… 진심 디테일의 세계네요. 코드 스니펫 공유 가능할까요?

brand_y

‘하지 않을 것들’을 먼저 정한다는 문장이 마음에 남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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